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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일이 있어 반차를 쓰고,
가까운 성지에 가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하교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조씨형제 묘에 순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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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형제 묘 개요
조씨형제 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생곡동 배씨(裵氏) 가문의 선산에 위치한 천주교 순교자 조석빈(曺錫賓, 1825~1872)과 조석증(曺錫曾, 1834~1872) 두 형제의 무덤이다. 이들은 창녕 조씨 집안 출신으로, 유교적 전통이 강한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천주교로 개종한 뒤 신앙을 지키며 선교 활동에 헌신했다
아래 주소를 네비에 찍고 출발하였다.
주소 : 부산 강서구 생곡길26번길 9-19
네비대로 한참을 차로 올라가니 잘못하면 길이 좁아 못 내려 올것 같아 다시 돌아 나가서 마을회관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성지에 도착해 둘러보니, 차량 1~2대 정도는 주차하고 회차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마을회관 쪽에서 걸어와도 크게 먼 거리는 아니였다.
도착~!
올라가는 길이 너무 이쁘다.
가족 다 같이 십자가의 길을 하고,
올라왔던 길이 아닌 계단길이 있어 그쪽으로 내려가 봤다.
배문한 신부님 생가가 나타났다.
이곳에 순례 스탬프를 찍는 도장도 있었다.
순례지에 올라갈 때 봤었는데 자세히 보지않고 스쳐갔었다.
내려올 때야 비로소 어떤곳인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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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의 형성과 관리
- 두 형제는 사학죄인(邪學罪人)으로 낙인찍혀 조씨 문중 선산에 매장되지 못했다.
- 이웃이었던 배정문(裵禎紋, 배문한 신부의 증조부)이 안타까운 마음에 자신의 집 뒷언덕에 이들을 묻어주었다. 이로 인해 조씨형제 묘는 배씨 문중 선산에 자리하게 되었다.
- 이후 배정문의 후손, 특히 배문한(裵文漢) 신부 집안에서 묘소를 관리해왔다. 배문한 신부는 1994년 동해에서 익사 직전의 사람을 구하다 순직한 인물로, 그의 생가는 현재 조씨형제 묘와 함께 성지로 조성되어 있다
이렇게 오늘도 한걸음 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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