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노트북 배터리 충전 오류, 팬소리, 배터리 자가교체

hp 노트북을 산지 한 5~6년은 된거 같다.
수명이 하나둘씩 다 되어가는걸까...
배터리가 충전이 50~60%를 넘어가지 못하고 계속 충전이 되지 않는다.

가끔 팬돌아가는 소리도 심하게 나고 있다.

고생하는 노트북을 치료해 주고자 일단 뜯었다;;;

 

먼저 노트북 뒷면의 나사를 제거해 주었다.
나사 중 길이가 다른 나사(노란색부분)가 있어 헷갈리지 않게 구분하여 분리해 두었다.
다시 역순으로 조립할때 잘 못 조립하면 안되니깐~

 

그리고 다시 앞면으로 돌려 앞면과 뒷면의 경계선에 납작한 카드같은 걸로
분리해 주어야 된다.
분리하는 동안 스크래치가 나지 않게 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
생각보다 이부분이 힘들었다.

 

틈 부분이 다 분리되면 이렇게 두개로 분리되어 버린다.
분리직후 먼지가 심했다. 특히 팬 부분에 먼지가 많았다.
아마 먼지때문에 팬 소리가 많이 났던거 같다.
(사진찍기전에 먼지를 정리를 해서 사진에서는 깨끗(?)하다. ㅎㅎㅎ)
그리고 배터리를 확인해보니 배터리가 부풀어 있었다.

 

배터리의 모델명과 Part Number를 확인하여 인터넷쇼핑몰에서 동일한
배터리를 찾아 구매하였다.
몇년이 지난 모델이라 혹시나 부품이 없을까 조마조마 했었다.

 

다음날 택배가 도착했다.
배터리를 주문하니 분리할 때 필요한 툴킷도 같이 동봉해서 보내주었다.
동봉된 툴킷중에 틈사이를 분리할때 사용할만한 것들도 들어 있었다. (앞쪽이 납작한 도구들이 몇개 있었다.)
저걸 이용하면 분리하기 편했을 듯 하다.

 

배터리에 연결된 단자(노란색부분)를 제거하고, 주변의 나사(빨간색 부분)를 제거하였다.
제거 후 배터리는 쉽게 떨어져 나왔다.

 

(위: 새로 구입한 배터리, 아래 : 기존 사용하던 배터리)
배터리를 분리하고 보니 새 배터리와 차이가 많이 났다.
기존 사용하던 배터리가 많이 부풀어져 있었다.
계속 사용하였으면 문제가 있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배터리를 교체 후 다시 역순으로 조립을 하였다.
조립 후 부팅을 해보니 기존 80%가 충전되어 있는 상황이였다.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니 100% 충전이 완료 되었다.
잘 교체가 된 것 같다.

몇년동안 열심히 일해 주었지만,
앞으로 조금 더 힘내주길 바라면서 이글을 마친다.